서해 여행- 독산해수욕장 조개잡이

휴가철을 맞아 서해여행을 왔다

딸들과 조개잡이 체험을 하러왔는데 대천해수욕장에는 조개가 음네 ㅎ

블로그들을 검색해서 알아낸것이 바로 독산해수욕장이 조개가 많이 잡힌다고한다

아침먹고 간조시간을 확인하여 출발!

대천에서 15분거리의 독산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물때표를 확인하니 15시 46분이 간조시간이라 물빠지기전에 확인하려 일찍갔다

너무 일찍갔나보다

12시에 도착했는데 돗자리와 휴대용 텐트를 치고 바다로 향하였지만

물이 빨지고 있는중이여서인지 조개가 없네

땅을 파도 안나오고 밟아도 안나오고 ㅜ ㅜ

사람들이 많이 왔다가서 없나보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평일이라 사람도 없었는데..

딸들이 실망할까봐 이구멍 저구멍 보이는데로 땅을 파보았다

물은 계속빠지고 있고 딸은 모래놀이만 하고 있는데

15시쯤 되었을까 빠지는량이 많아지니 조그만조개가 지나간 자리에 보였다

"조개다 조개! 빨리 잡어!"

첫째 딸이 번개같은 속도로 뛰어온다

그렇게 시작하여 점점 크기가 큰 조개들이 올라온다

그렇게 오후 4시가 넘도록 즐거운 조개잡이를 하였다

그리고 생각했다

다음엔 물때표 시간30분전에 와야지하고..

너무 빨리가봐야 나오지도 않는다는걸 배웠다

잡은 조개들은 해감시간도 있으니 안먹을꺼여서 바로 다시 바다로 보내주고

다음에도 또오자는 딸의 기분좋은말에 내년여름휴가도 이쪽으로와야지 생각했다

사람없는 독산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추억하나 만들었다